日 대표 마무리 “오승환 잘 몰라” 한-일 구원왕 벌써부터 신경전

日 대표 마무리 “오승환 잘 몰라” 한-일 구원왕 벌써부터 신경전

입력 2013-11-25 00:00
수정 2013-11-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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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세 히토키
이와세 히토키
한신의 마무리 오승환(31)이 간판 이와세 히토키(39·주니치)와의 구원왕 경쟁과 맞물려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24일 “이와세, 한국 세이브왕에 무관심”이라는 기사를 통해 오승환과의 묘한 신경전을 전했다. 기사에서 이와세는 “상대 투수는 보지 않고 타자만 상대하기 때문에 오승환에 대한 인상은 없다. 47세이브를 올린 것도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세는 일본의 대표 마무리 투수다. 1999년 이후 줄곧 주니치에서 뛴 그는 올 시즌 36세이브를 보태 일본 최다인 통산 382세이브(53승41패)를 작성했다.

일본 최초로 15년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했고 9년 연속 30세이브 이상도 기록했다.

특히 2005년 46세이브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일궜지만 이듬해 오승환이 47세이브로 갈아치웠다.

오승환은 2011년에도 47세이브를 올렸다. 이를 두고 이 매체는 “이와세가 무관심을 가장했다”며 한·일 최고 마무리의 대결 구도를 부추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3-11-2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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