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코치 “오승환 2월 하순 출격·투구 1이닝 제한”

한신 코치 “오승환 2월 하순 출격·투구 1이닝 제한”

입력 2013-12-23 00:00
수정 2013-12-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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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나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가 새로운 마무리 투수 오승환(31)에 대한 기용법을 밝혔다.

‘제8회 A-Awards(에이어워즈)’ 야구선수 오승환
‘제8회 A-Awards(에이어워즈)’ 야구선수 오승환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을 두고 나카니시 코치가 그린 훈련 청사진을 23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상세하게 전했다.

나카니시 코치는 내년 2월 1일 막을 올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서서 던지기, 포수를 앉혀 놓고 던지기 등으로 불펜에서 오승환의 어깨를 서서히 달군 뒤 배팅볼 또는 시뮬레이션 타격 때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계획을 소개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18일 괌으로 넘어간 오승환은 달리기 등으로 하체를 강화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곧바로 실전에 나설 수 있는 컨디션을 보여주겠다는 게 오승환의 생각이나 팀 수뇌부가 페이스를 조절하려는 모양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의 실전 등판이 2월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23일 주니치와의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전에 한국 또는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가 새로 잡히면 이때 오승환이 출격할 수도 있다.

나카니시 코치는 정규리그에서 오승환의 투구 이닝을 1이닝으로 제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오승환은 삼성에서 1주일 내내 불펜에서 등판을 준비하기도 했다며 몇 이닝을 던져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신 수뇌부는 마무리 투수가 무리하게 등판해 다치기라도 하면 도리어 팀에 해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승환의 투구 이닝은 물론 연투 횟수도 제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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