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두 경기 연속 무실점…최고 151㎞

한신 오승환, 두 경기 연속 무실점…최고 151㎞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다시 한 번 마지막 이닝을 확실히 막았다.

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서 3-6으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삼진 1개를 거두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오승환은 시범경기 들어 최고 구속인 시속 151㎞짜리 강속구를 뿌리며 공 9개만을 던져 세 타자를 요리했다.

단 한 차례도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해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오승환은 히로시마의 선두 타자 아베 도모히로를 맞아 2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이와모토 다카히로를 맞아서도 2구째 146㎞짜리 직구를 던져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고쿠보 데쓰야 때 151㎞를 두 차례 찍더니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꽂히는 직구로 루킹 삼진을 엮었다.

이날 시범경기는 오승환의 세 번째 시범경기이자 두 번째 홈구장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첫 시범경기를 치러 1이닝 1피안타 1실점 1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3일 고시엔 첫 등판이자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치더니 이날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해 홈팬들에게 ‘등번호 22’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오승환은 이날까지 세 차례 시범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1실점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신은 4-6으로 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