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뉴욕 메츠)가 10년 만에 연투하며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 탈삼진 2천개를 달성했다.
마쓰자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6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을 주고 삼진 5개를 엮어내는 무실점 호투를 했다.
전날 애틀랜타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 한 데 이은 연투다.
22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쓰자카가 연투한 것은 2004년 일본시리즈 6∼7차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8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다.
마쓰자카는 21일 경기 11회 1사 1루에서 대타 라미로 페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2천 탈삼진의 고지를 밟았다.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면서 탈삼진 1천355개를 남긴 마쓰자카는 21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탈삼진 648개를 기록, 일본과 미국 기록을 합쳐 모두 2천3번 삼진을 잡았다.
일본인 선수가 미·일 통산 2천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노모 히데오(1998년), 이시이 가즈히사(2007년), 구로다 히로키(2013년) 이후 마쓰자카가 네 번째다.
올 시즌 메츠의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한 마쓰자카는 이달 17일 메이저리그에 승격됐다.
메츠는 중간 계투로 마쓰자카를 활용할 셈이지만 마쓰자카는 선발 복귀를 노린다.
마쓰자카는 “내 처지를 잘 이해하고 있지만 그래도 구원 투수에 전념할 생각은 없다”며 “기회는 지금뿐이라고 생각한다. 다나카 마사히로가 뛰는 뉴욕 양키스와의 5월 13∼16일 4연전까지는 선발 기회를 잡고 싶다”고 선발 욕심을 냈다.
연합뉴스
마쓰자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6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을 주고 삼진 5개를 엮어내는 무실점 호투를 했다.
전날 애틀랜타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 한 데 이은 연투다.
22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쓰자카가 연투한 것은 2004년 일본시리즈 6∼7차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8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다.
마쓰자카는 21일 경기 11회 1사 1루에서 대타 라미로 페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2천 탈삼진의 고지를 밟았다.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면서 탈삼진 1천355개를 남긴 마쓰자카는 21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탈삼진 648개를 기록, 일본과 미국 기록을 합쳐 모두 2천3번 삼진을 잡았다.
일본인 선수가 미·일 통산 2천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노모 히데오(1998년), 이시이 가즈히사(2007년), 구로다 히로키(2013년) 이후 마쓰자카가 네 번째다.
올 시즌 메츠의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한 마쓰자카는 이달 17일 메이저리그에 승격됐다.
메츠는 중간 계투로 마쓰자카를 활용할 셈이지만 마쓰자카는 선발 복귀를 노린다.
마쓰자카는 “내 처지를 잘 이해하고 있지만 그래도 구원 투수에 전념할 생각은 없다”며 “기회는 지금뿐이라고 생각한다. 다나카 마사히로가 뛰는 뉴욕 양키스와의 5월 13∼16일 4연전까지는 선발 기회를 잡고 싶다”고 선발 욕심을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