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후반기 첫 경기서 멀티히트

이대호, 후반기 첫 경기서 멀티히트

입력 2014-07-21 00:00
수정 2014-07-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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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멀티히트로 상쾌한 후반기 시작을 알렸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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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후반기 첫 경기서 멀티히트
이대호, 후반기 첫 경기서 멀티히트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대호가 지난달 4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모습.
연합뉴스
이대호는 1회말 1사 1루에서 3구째 떨어지는 변화구를 당겨쳐 유격수 왼쪽으로 향하는 깊숙한 타구를 만들며 간발의 차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구 바깥쪽 볼, 2구 높은 스트라이크, 3구 몸쪽 볼을 모두 흘려보낸 다음 4구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두 차례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과 7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6으로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1회말 이마미야 겐타의 2루타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단타를 묶어 선취점을 냈지만 이어진 2회초 피안타 2개에 3루수 실책과 중견수의 악송구가 겹치면서 2점을 내줬다.

3회초 1점을 더 내준 소프트뱅크는 4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1번 타자 나카무라 아키라의 좌익수앞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6회말에는 1사 2, 3루를 맞아 마쓰나카 노부히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아키라의 우익수앞 2루타로 2점을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는 초반 불안을 딛고 3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시작으로 6회초 2아웃까지 아홉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역전의 발판을 놓고 7승째를 거뒀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소프트뱅크 마무리투수 데니스 사파테는 세 타자를 공 10개로 요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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