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또 ‘투수 보강’…우완투수 니카시오 영입

다저스 또 ‘투수 보강’…우완투수 니카시오 영입

입력 2014-11-25 00:00
수정 2014-11-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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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막강 선발진을 보유하고도 불펜 불안 탓에 ‘짧은 가을’을 보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겨울 들어 벌써 네 번째 투수를 보강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후안 니카시오(28). AP/뉴시스
콜로라도 로키스의 후안 니카시오(28). AP/뉴시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오른손 투수인 후안 니카시오(28)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니카시오는 4년차인 올해 33경기에 출장해 6승 6패와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데뷔 때부터 올 시즌 초까지 선발로 활약한 그는 후반기 들어 불펜으로 변신,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8을 찍으며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9월에는 9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선발과 불펜 보직을 두루 경험한 니카시오는 다저스에서도 5선발이나 불펜 롱릴리프를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할 전망이다.

ESPN은 니카시오의 역할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지난해 니카시오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92.7마일(약 149㎞)이었지만,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뒤 시속 95마일(약 153㎞)로 향상됐다”며 불펜 활용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올해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제패하고도 포스트시즌에서 허약한 불펜이 무너진 탓에 디비전시리즈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다저스의 새 단장 파르한 자이디.
다저스의 새 단장 파르한 자이디.
이후 ‘머니볼’로 유명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출신의 파르한 자이디를 새 단장으로 영입한 다저스는 스토브리그 들어 몸값이 비싸지 않은 젊은 투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니카시오의 영입 이전에도 다저스는 조엘 페랄타와 애덤 리버라토레, 마이크 볼싱어 등을 끌어들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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