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이대은, 세이부전 2이닝 퍼펙트

지바롯데 이대은, 세이부전 2이닝 퍼펙트

입력 2015-07-03 21:59
수정 2015-07-03 21: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한국인 우완 투수 이대은(26)이 시즌 9번째로 구원등판한 경기에서 2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이대은은 3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안타와 사4구 없이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투구 수는 15개에 불과했고, 삼진 2개까지 솎아냈다. 이대은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55에서 4.40까지 끌어내렸다.

이대은은 첫 타자 아키야마 쇼고를 4구 만에 바깥쪽 높은 151㎞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구리야마 다쿠미와 에스멜링 바스케스는 공 3개 만에 각각 2루수 앞 땅볼, 투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이대은은 9회말에도 순항했다.

이대은은 선두 타자인 나카무라 다케야를 초구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데 이어 에르네스토 메히아는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와타나베 나오토 역시 3구 만에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마쳤다.

이대은은 10회말 니시노 유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경기는 11회초 현재 두 팀이 여전히 5-5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