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슈퍼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8)가 화려한 원맨쇼로 팀을 6연패에서 구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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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내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오른쪽)가 2일 홈구장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완봉승을 거둔 선발 클레이턴 커쇼와 환호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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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내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오른쪽)가 2일 홈구장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완봉승을 거둔 선발 클레이턴 커쇼와 환호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 특약
커쇼는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13번째 완봉승이다.
볼넷 없이 안타는 3개로 막고 삼진은 무려 14개나 잡았다. 심지어 타자로도 나서 팀 내 유일한 타점을 올리며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시즌 3승째(1패)를 올렸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1.96이 됐다. 다저스는 커쇼의 활약으로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고 시즌 승률도 5할(13승13패)을 회복했다.
두 팀 통틀어 안타가 여섯 개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불꽃 튀는 투수전이 이어졌다. 그만큼 1점이 귀중한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것은 커쇼였다. 커쇼는 3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들어서 이날 결승타가 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커쇼는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연달아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지만 뒤이어 등장한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물리치며 위기를 스스로 해결했다.
커쇼는 경기를 마친 뒤 “팀이 6연패하는 동안 내가 등판한 경기도 포함돼 있었다. 정말 힘든 일이었다. 결국 이기게 돼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5-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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