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후 기쁨의 세리머니
6일(현지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트 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회 세 번째 타석에 올라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은 강정호가 홈런 후 홈으로 돌아오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현지 해설진들이 홈런으로 복귀전을 무사히 치른 강정호를 ‘히어로’로 꼽았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이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강정호가 지난해 9월 1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부상으로 실려나간 지 232일 만에 빅리그로 돌아온 후의 결과였다.
복귀전 초반에는 2최초 무사 1,2루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초구 시속 154km 투심을 공략하다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활약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경기에서 맹활약한 강정호를 본 미국 현지 해설진들은 강정호를 ‘히어로’라 불렀다.
이날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한 피츠버그는 4대 2의 점수를 내며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