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이승엽, KBO리그 최초 1천400타점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 KBO리그 최초 1천400타점

입력 2016-09-13 19:04
수정 2016-09-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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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삼성 이승엽이 1타점 내야 땅볼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삼성 이승엽이 1타점 내야 땅볼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KBO 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천4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0-0이던 1회말 1사 만루, 상대 선발 이태양의 6구째를 잡아 당겨 2루 땅볼을 쳤고, 3루주자 박한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승엽이 KBO리그에서 올린 1천400번째 타점이다.

이미 이승엽은 KBO리그 개인 통산 타점 1위다.

그는 8월 24일 대구 SK 와이번스전에서 1천390타점을 올려 양준혁(1천389타점)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타점 생산은 이어졌고, 이날 이승엽은 1천400타점을 채웠다.

KBO리그에서 14번째 시즌을 소화하는 그는 평균 100타점 이상을 올리는 놀라운 속도로 타점을 쌓았다.

첫 타점은 신인이던 1995년 4월 16일 데뷔 2번째 경기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올렸다.

2000년 4월 1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500타점을 달성했고,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 29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최소경기 1천 타점을 기록했다.

양준혁의 기록을 넘어서며 타점에서도 1위가 된 이승엽은 KBO리그 1천400타점 시대도 가장 먼저 열었다.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8시즌(2003∼2011년) 동안 439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한·일 통산 타점은 1천839개다.

이승엽은 더 큰 기록 달성도 눈앞에 뒀다.

그는 한·일 통산 600홈런에 단 한 개만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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