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인터뷰…“몸상태 완벽, 다르빗슈 영입은 집중력 높이는 계기”

류현진 인터뷰…“몸상태 완벽, 다르빗슈 영입은 집중력 높이는 계기”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07 21:25
수정 2017-08-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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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일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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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P 연합뉴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안타를 단 1개만 내줬다. 메츠 타선을 맞아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 인터뷰에서 “구속보다는 제구가 중요하다는 게 오늘 경기에서도 드러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다저스가 영입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은 선수”라면서 “저로서도 더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굉장한 호투를 보여줬다.제구가 좋았던 것 같은데.
→항상 말하지만, 구속보다 제구라는 게 오늘 경기에서도 드러났고, 최근 두 경기 모두 제구가 잘 된 것 같다. 제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경기였다.

-여러 가지 구종을 잘 섞어 던졌는데.
→경기 전 분석대로 던졌는데 잘 들어맞았다. 최근 두 경기는 분석이 잘 맞아떨어진 거 같다.

-구속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평균 구속이 시속 90마일을 넘어갔다.
→지금 몸 상태가 좋고 그런 면에서 수술 전과 비슷하다. 이닝 수가 늘어날수록 조금씩 구속이 떨어지는 부분은 보완해야겠지만 나머지는 괜찮다.

-어깨 수술 후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왔나.
→완벽한 상태인 것 같다.

-그동안 타선의 지원이 적었는데 오늘은 점수 차가 많이 났다. 편하게 던졌나.
→굉장히 편하게 던졌다.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를 영입했는데.
→굉장히 좋은 선수다. 저로서도 더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앞으로의 목표는.
→선발 로테이션 지키는 게 첫 번째다. 그리고 계속 아프지 않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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