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4할 타자’ 배지환, MLB 애틀랜타 품으로

‘고교 4할 타자’ 배지환, MLB 애틀랜타 품으로

한재희 기자
입력 2017-09-24 23:14
수정 2017-09-25 0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지 언론 “계약금 30만 달러”

내야수 유망주 배지환(18·경북고 3년)이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 정식계약을 맺었다.
배지환
배지환
유망주 영입을 통한 리빌딩에 애쓰는 애틀랜타는 24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브레이브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이런 사실을 알렸다. 현지 언론은 빠른 발에 볼 컨택트 능력을 갖췄다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배지환의 계약금은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로 알려졌다. 배지환은 한국 선수론 1997년 봉중근(당시 신일고·현 LG), 2002년 정성기(당시 동의대)에 이어 애틀랜타와 세 번째 인연을 맺었다.

우투좌타인 배지환(182㎝, 체중 77㎏)은 올해 고교대회에서 타율 .465(86타수 40안타) 29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 준우승 멤버이기도 한 그는 올해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 나왔다면 1라운드 상위 순번으로 지명받았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지환은 앞서 미국 진출을 선언하며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브레이브스’답게 가서 용감하게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지환은 26일부터 유망주들이 나서는 가을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7-09-25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