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국시리즈 5차전 관전하는 류현진·배지현

[포토] 한국시리즈 5차전 관전하는 류현진·배지현

입력 2023-11-13 20:20
수정 2023-11-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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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차기 행선지가 다음 달 중순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13일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5차전 LG 트윈스와 kt wiz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향후 행보를 묻는 말에 “일단 (구단들의 제안을) 들어봐야 한다”라며 “윈터미팅이 끝난 12월 중순쯤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일단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생각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 시즌 후반기에 복귀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활약했다.

그는 2023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4년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류현진은 KBO리그 한화 이글스 복귀와 MLB 잔류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의 대리인인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류현진의 한국 복귀 가능성에 관해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라며 “내년에도 미국에서 공을 던질 것이다. 한국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류현진은 MLB 구단의 계약 제시 조건과 한화 구단의 조건을 비교한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은 MLB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에 관해 “잘할 것 같다”라며 “정후는 한국 최고의 타자이고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했다.

이어 “적응을 빨리하면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아시아 최초 MLB 골드글러브 수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한국, 아시아 최초로 받은 것이라 자랑스럽다”라며 “김하성은 그만큼의 성적을 냈고, 본인도 만족할 것이다. 앞으로 (뛸 수 있는) 날이 많이 있기 때문에 몸 관리를 잘하면 계속해서 잘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날 류현진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초청을 받아 KS 현장을 찾았다.

그는 “거의 10년 만에 현장에서 보는 KBO리그 경기”라며 “매우 재밌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현재 몸 상태를 묻는 말엔 “좋다”라며 웃었다.

이날 류현진은 시구를 한 한화 시절 은사 김인식 전 감독, 한화 소속 시절 은사인 한용덕 KBO 경기운영위원 등과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아울러 김하성과 이정후도 경기장을 찾아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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