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동아시아 슈퍼리그 1일 개막

남자농구 동아시아 슈퍼리그 1일 개막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2-28 14:31
수정 2023-03-06 16: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 지난 시즌 KBL 우승·준우승팀 자격으로 출전

동아시아 프로농구 최강을 가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가 1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다.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가 지난 시즌 1·2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미지 확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위크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열린 최종 전술훈련 도중 한 데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단]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위크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열린 최종 전술훈련 도중 한 데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단]
대회에는 SK와 KGC를 비롯해 타이베이 브레이브스(대만), 베이 에어리어(홍콩), 산미겔 비어먼, TNT 트로팡(이상 필리핀), 우쓰노미야 브렉스, 류큐 골든킹스(이상 일본) 등 8개 팀이 출전해 두 개조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 2000만원)다.

이 대회는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기 때문에 SK와 KGC는 국내 리그에서와는 다른 전술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식 KGC 감독은 “성격이 국가대항전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는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가 동시에 뛰는 ‘트리플 포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A조에 편성돼 타이베이(1일), 산미겔(4일)과 대결하고 B조의 SK는 베이 에어리어(2일), TNT 트로팡(3일)과 맞붙는다.
이미지 확대
EASL 대비 일본 현지에서 가진 훈련 도중 포즈를 취한 KGC의 대릴 먼로(왼쪽), 오마리 스펠맨. [공동취재단]
EASL 대비 일본 현지에서 가진 훈련 도중 포즈를 취한 KGC의 대릴 먼로(왼쪽), 오마리 스펠맨. [공동취재단]
1~3일에는 우쓰노미야 브렉스의 홈인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이 팀에는 양원준 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무총장의 아들인 양재민(24)이 뛰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일본프로농구 B리그에서 평균 3.4점, 1.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우쓰노미야에는 또 2004년 일본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했던 노장 가드 다부세 유타(43)도 소속돼있지만 지난 1월 중순 이후 리그 성적이 없어 EASL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