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당구 샛별들 어디까지 올라가나

여자 당구 샛별들 어디까지 올라가나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5-11-04 14:34
수정 2025-11-04 14: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자당구(LPBA) 샛별 김도경(25), 장가연(21), 조예은(SK렌터카, 23)이 나란히 1차예선 무대를 통과했다.

이들은 3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PPQ(1차예선)라운드를 나란히 통과했다. 장가연은 김별을 25-20(23이닝)으로, 조예은은 이하니를 24-13(29이닝)으로, 김도경은 김안나를 16-15(28이닝)로 이겼다. 모두 기분좋은 역전승이었다.

장가연은 6-9로 뒤지던 12이닝째 뱅크샷을 올려 1점차로 따라간 데 이어 13이닝째 6점을 기록하며 14-9로 역전했다. 김별이 17이닝째 6점 하이런으로 응수해 경기를 뒤집었지만 장가연은 1점차로 뒤지던 18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24-18로 리드를 되찾았다. 장가연은 23이닝째 마지막 1점을 채워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예은은 이하니를 상대로 4-7로 뒤지던 12이닝째 1-3-2 연속 득점으로 10-7로 경기를 뒤집은 뒤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24-13(29이닝)으로 완승했다. 김도경은 경기 내내 접전을 벌이다 경기 종료 직전이던 27이닝째 김안나가 4점을 올려 13-15, 패색이 짙었지만, 28이닝째 김도경이 뱅크샷 포함 3점을 거둬 16-15로 승리해 한숨을 돌렸다. 전애린(26)은 이경연을 21-3(27이닝)으로 돌려세웠다.

LPBA 베테랑 김경자는 김효정을 상대로 25-20(20이닝)으로 승리를 거뒀다. 17-20으로 뒤지던 20이닝째 하이런 8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김경자는 이날 애버리지 1.250을 기록, PPQ라운드 전체 1위에 올랐다. 반면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이선경을 상대로 11-16(32이닝)으로 패배, 이번에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미지 확대
김도경.
김도경.


이미지 확대
조예은.
조예은.


이미지 확대
장가연.
장가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