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세리나 윌리엄스, 동료 누르고 가뿐히 3회전 안착

[US오픈테니스] 세리나 윌리엄스, 동료 누르고 가뿐히 3회전 안착

입력 2014-08-29 00:00
수정 2017-05-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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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바니아 킹(81위·미국)을 2-0(6-1 6-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윌리엄스는 1, 2회전 모두 미국 동료에게 비수를 꽂았다.

그는 1회전에서도 미국 동료인 테일러 타운젠드(103위)를 물리친 바 있다.

1회전에서 55분, 2회전에서 56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대를 압도했다.

윌리엄스는 US오픈 80번째 승리를 챙겼다.

아울러 18번째이자 올 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서도 순항했다.

윌리엄스는 또 미국 선수인 바버라 렙첸코(52위)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여자 랭킹 9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42위·체코)에게 0-2(5-7 4-6)로 무릎 꿇어 탈락했다.

이바노비치는 전날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폴란드)에 이어 대회 초반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 라드반스카는 2회전에서 펑솨이(39위·중국)에게 졌다.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는 같은 체코의 페트라 체트코프스카(63위)를 2-0(6-4 6-2)으로 꺾었다. 빅토리야 아자란카(17위·벨라루스)도 크리스티나 맥헤일(44위·미국)을 2-0(6-3 6-2)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니시코리 게이(11위·일본)가 파블로 안두하르(48위·스페인)의 기권에 따라 3회전에 올랐다.

안두하르는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가다가 3세트 전 경기를 포기했다.

니시코리는 레오나르도 마이어(26위·아르헨티나)와 3회전에서 격돌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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