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막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나란히 출격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 김주형(19)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김주형이 15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PG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15/SSI_20210415200155_O2.jpg)
김주형이 15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PGA 제공]
그는 데뷔 두 번째 나선 당시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최연소(18세 21일) 우승, 입회 후 최단 기간(109일) 우승 등의 새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김주형은 “작년에는 7월 대회였고 올해는 4월이라 코스 상태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그린이 더 딱딱하고 스피드도 빨라져 상황에 맞는 코스 공략법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준우승+우승’의 새 공식도 만들어낼 지도 주목된다.
김주형은 지난 18일 강원 원주에서 끝난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코리안투어 데뷔전으로 치른 2020시즌 개막전인 부산경남오픈에서도 준우승한 뒤 이어진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하면 지난해의 ‘우승 공식’을 증명할 수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48)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일부에서는 ‘정규 프로대회에 아마추어 추천 선수에게 관심을 갖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의 존재감 자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한 일이다.
![박찬호. [KPG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28/SSI_20210428121619_O2.jpg)
박찬호. [KPGA 제공]
최근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프로 골퍼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던 그는 지난 3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KPGA 2부(스릭슨) 투어 1회 대회 예선에서 10오버파 81타에 그치면서 출전 132명 중 공동 121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터라 이번 대회에도 컷 통과가 우선 과제다. 경우에 따라서는 3라운드 이후 김주형과 한 조에 묶일 수도 있다.
박찬호는 코리안투어 3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4승을 거둔 김형성(41), 한국과 일본에서 1승씩 거둔 박재범(39)과 29일 오전 8시 1번홀에서 티오픈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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