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대물림 안 되네…우즈 아들, 아빠 응원 속 컷 탈락

실력은 대물림 안 되네…우즈 아들, 아빠 응원 속 컷 탈락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7-23 14:01
수정 2025-07-23 14: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의 아들 찰리(16)가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이미지 확대
찰리 우즈(왼쪽)와 타이거 우즈. AP 연합뉴스
찰리 우즈(왼쪽)와 타이거 우즈. AP 연합뉴스


찰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리스트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11타를 잃었던 찰리는 합계 14오버파를 기록, 64명이 나서는 본선 매치 플레이 진출에 실패했다. 찰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라운드 82타, 2라운드 80타를 쳐 컷 탈락한 바 있다.

우즈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코스를 따라다니며 아들을 응원했지만, 골프 황제 부자를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려 두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어린 찰리에게는 부담이 됐다.

지난 3월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받은 우즈는 불편한 몸에도 아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챙기는 부성애를 보여왔다. 6월 초 찰리가 출전한 대회는 카트를 타고 코스를 따라다녔고, 이번 대회는 걸어서 홀을 이동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긴 찰리는 29일 개최되는 주니어 골프 대회 메이저급인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



찰리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18위로, 상위 58명 안에 들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