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3관왕 가즈아~

유현조 3관왕 가즈아~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5-11-05 00:59
수정 2025-11-0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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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상 조기 확정… 7~9일 최종전에서 최저타수·상금왕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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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LPGA 제공
유현조.
KLPGA 제공


올해 대상 수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가 상금은 물론 최저타수상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13번째 3관왕 등극을 노린다.

●파주서 6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리는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그 무대다.

이번 대회는 정규투어 상금 상위 57명과 아마추어 3명 등 60명만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지난 2일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유현조의 대상 수상만 확정됐고 상금왕과 다승왕, 신인상은 안갯속이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유현조는 라운드 평균 69.8913타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어에서 유일한 60타대다. 이번에 10오버파 이상을 치지 않는 한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로 최저타수상을 차지한다. 시즌 상금 3위(12억 6985만2481원)인 유현조가 우승(상금 2억 5000만원)을 하면 이 부문 선두 홍정민(13억 2682만 3334원)과 2위 노승희(13억 1447만 9754원)를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한다. 준우승(상금 9600만원)을 해도 홍정민 등의 성적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현조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면서 중요한 타이틀이 결정되는 대회, 나에게 있어서도 많은 것이 걸린 대회”라면서 “평소보다 조금 더 우승에 초점을 맞춰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다승왕도 이번 대회에서 공동이냐, 단독이냐 여부가 가려진다. 나란히 3승을 올린 홍정민과 이예원, 방신실이 단독 다승왕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상금왕 수상도 노린다.

●서교림·김시현·송은아 신인상 경쟁도

신인상의 주인공도 가려진다. 서교림이 1354점으로 앞서가고 있지만 김시현(1308점)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어 이번 결과에 따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송은아(1240점)도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보긴 이르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문정민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시즌 2승을 달성한 고지원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이미 2승을 달성한 김민솔도 3승을 넘본다.
2025-11-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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