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렴대옥-김주식, 4대륙 피겨페어 동메달…개인최고점 돌파

北렴대옥-김주식, 4대륙 피겨페어 동메달…개인최고점 돌파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26 15:31
수정 2018-01-26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19)-김주식(26·이상 대성산 체육단) 조가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미지 확대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김주식. AP 연합뉴스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김주식.
AP 연합뉴스
렴대옥-김주식 조는 26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31점에 예술점수(PCS) 59.42점 감점 1점을 합쳐 119.73점을 받았다.

두 선수는 지난 24일 연기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65.25점을 합해 총점 184.9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렴-김 조는 기존 프리스케이팅 ISU 공인 개인 최고점(119.90점)을 넘지는 못했지만, 기존 개인 최고 총점(180.09점)을 4.08점 넘어서며 평창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들은 10팀 중 8번째로 연기를 시작했다. 캐나다 퀘벡 출신 가수 지네트 르노의 곡 ‘Je ne suis qu’une chanson‘의 선율을 따라 연기를 시작했다.

두 선수는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수행했다.

다만 더블 악셀 단독 점프에서 렴대옥이 넘어지면서 수행점수(GOE) 1.5점이 감점 처리됐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기본점수 7.50점인 5그룹 악셀리프트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진행했다.

연기 후반부 스로우 트리플 루프에서 렴대옥의 착지가 살짝 흔들린 건 아쉬웠다.

이번 대회 피겨페어에 출전하기로 했던 한국 김규은-감강찬 조는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다.

우승은 총점 194.42점을 기록한 타라 케인-다니엘 오시어 조가 차지했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유럽 대륙을 제외하고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의 피겨 선수들이 메달을 겨루는 연례 대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