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흥민이형 긴장했네”… 벤투호 즐거운 월드컵 프로필 촬영

[월드컵]“흥민이형 긴장했네”… 벤투호 즐거운 월드컵 프로필 촬영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1-19 17:22
수정 2022-11-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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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FIFA 프로필 촬영 진행
손흥민 마스크 벗고, 찰칵 세리머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프로필 촬영장에서 손흥민의 자신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캡첩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프로필 촬영장에서 손흥민의 자신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캡첩
“흥민이 형 너무 긴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벤투호의 공식 프로필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

FIFA는 1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나상호(서울) 등과 함께 웃음을 터트리는 장면 등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도 2분 15초짜리 유튜브 영상을 통해 촬영장의 분위기를 자세히 전했다.

촬영에 참여한 김민재(나폴리),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등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지한 얼굴로 팔짱을 끼거나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거나, 자신만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특히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에게 선전포고를 하듯 함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여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프로필 촬영장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캡첩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프로필 촬영장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캡첩
손흥민의 차례가 되자 옆에서 지켜보던 황인범은 “흥민이 형 너무 긴장했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달 초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훈련을 할 때 안면보호용 검은색 마스크를 쓰지만, 프로필 촬영은 마스크를 벗고 임했다. 손흥민은 프로필 촬영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왼쪽 얼굴에 붓기와 수술 부위 상처가 남아 있지만, 손흥민은 미소를 띤 채 카메라 앞에 섰다.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FIFA 프로필 촬영장에서 선수들이 즐겁게 웃고 있다. FIFA 트위터 캡쳐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FIFA 프로필 촬영장에서 선수들이 즐겁게 웃고 있다.
FIFA 트위터 캡쳐
촬영장에 있던 FIFA TV 관계자는 이날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로 골키퍼 송범근(전북)을 꼽았다. 송범근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모션을 취하면서 “(이) 강인아 나와, 강인아!”라고 외치는 등 생동감을 더했고, 이강인 등 선수들은 이를 지켜보며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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