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축구- 브라질, 4강 진출…멕시코 2-0 제압

-컨페드컵축구- 브라질, 4강 진출…멕시코 2-0 제압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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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멕시코를 꺾고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완파했다.

네이마르에서 시작해 네이마르로 끝난 경기였다.

네이마르는 경기 시작 9분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경기 막판 쐐기골까지 해결하며 최근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의 5천만 유로(약 730억원)짜리 이적이 허상이 아님을 증명했다.

브라질은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네이마르는 전반 9분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강하게 때려 멕시코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쉽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브라질은 멕시코 문전까지 잘 가고도 공격수끼리 ‘합’이 맞지 않아 번번이 득점 찬스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멕시코도 전반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데엔 실패했다.

네이마르만 홀로 빛났다. 후반 10분 헐크(제니트)가 네이마르와 2대 1 패스를 시도하며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고 1분 뒤에는 네이마르가 폭발적인 단독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깝게 골대를 벗어났다.

그는 후반 연장시간 팀의 4강행 축포를 도왔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멕시코 수비수 두명을 제쳤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정확히 조(아틀레티코 미네이루)의 왼발로 향했고 점수는 2-0이 됐다.

브라질은 이 경기 승리로 2승·승점 6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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