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결’ 질 수 없다

‘남북 대결’ 질 수 없다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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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동아시안컵 첫 승부… 주전 부상이 변수

‘홍명보호’만 쳐다볼 일은 아니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18일 밤 입국, 8년 만에 한국 땅을 밟으면서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여자부 남북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인 한국여자대표팀은 열흘 전에 소집돼 오는 21일 오후 6시 15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9위)과의 첫 경기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한국은 24일 중국(17위), 27일 일본(3위)과 만날 예정이어서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지난해 말 지휘봉을 잡은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북한은 체력과 스피드가 좋은 팀”이라며 “선수들에게 마음을 편하게 먹되 정신적인 면에선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안방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주전들의 부상이 큰 걱정거리다. 발목을 다쳐 키프로스컵에 불참한 차연희(고양대교), 전가을(현대제철)이 4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정상이 아니다. 차연희는 소집 이틀 전 정규리그 경기 도중 발목을 또 접질렸다. 김나래(수원FMC)는 사타구니 근육, 이민아(현대제철)는 허리, 조소현(현대제철)은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윤 감독은 그나마 ‘골잡이’ 지소연(고베)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7-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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