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키슬링-샘, 마법의 삼각편대”<獨신문>

“손흥민-키슬링-샘, 마법의 삼각편대”<獨신문>

입력 2013-08-12 00:00
수정 2013-08-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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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바이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골을 폭발하며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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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
연합뉴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마법의 골 삼각편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레버쿠젠의 공격을 담당하는 슈테판 키슬링, 손흥민, 시드니 샘의 활약을 상세히 다뤘다.

지난 10일 레버쿠젠은 2013-2014 분데스리가 1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키슬링, 손흥민, 샘이 골을 터뜨려 기분 좋은 3-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샘의 패스를 받아 팀에 두 번째 골을 선사하면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 키슬링, 샘은 나란히 스리톱으로 나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샘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꽂았고, 이어 샘이 키슬링의 도움에 힘입어 쐐기골을 넣어 ‘삼각편대’의 위력이 발휘됐다.

2012-2013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인 키슬링이 분데스리가 7경기 연속골로 ‘이름값’을 하는 가운데 손흥민이 합류한 측면까지 동시에 폭발하면서 레버쿠젠의 공격에 힘이 실렸다.

빌트는 특히 “왼쪽의 손흥민과 오른쪽의 샘은 무척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샘은 “우리는 비슷한 경기 스타일을 갖고 있어 서로 정말 잘 이해한다”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 신문은 레버쿠젠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한 안드레 쉬를레를 잊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이 레버쿠젠에 가세함으로써 벌써 경기장에 많은 한국인이 찾아오고 한국 기업이 스폰서십에 관심을 보인다며 ‘손흥민 효과’도 소개했다.

홈 팬들이 보는 앞에서 성공적인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 손흥민은 “첫 경기에서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예감이 든다”며 기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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