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감독 “기성용 쉽지않은 데뷔전 치렀다”

선덜랜드 감독 “기성용 쉽지않은 데뷔전 치렀다”

입력 2013-09-16 00:00
수정 2013-09-16 1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기성용(24)의 데뷔전을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디 카니오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전에서 선수들이 전반에 너무 소극적으로 경기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선덜랜드는 14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기성용은 이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기성용과 왼쪽 날개로 선발 출장한 카리스 마브리아스 등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는 선덜랜드가 새로 영입한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디 카니오 감독은 “새 선수들이 많아 전반전에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점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간 의사소통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다 보니 기성용 등에게는 쉽지 않은 데뷔전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디 카니오 감독은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희망 섞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그날 후반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앞으로 매 경기 90분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하위권 탈출을 자신했다.

선덜랜드는 총 4경기를 치른 현재 1무3패(승점 1)로 20개 팀 가운데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