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팀 레버쿠젠, 7월 방한 계획 발표

손흥민 소속팀 레버쿠젠, 7월 방한 계획 발표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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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경기 예정”…서울은 “확정된 바 없어”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일(현지시간) 오후 그리스 아테네 국제공항으로 입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일(현지시간) 오후 그리스 아테네 국제공항으로 입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22)과 류승우(20)가 뛰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이 올여름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레버쿠젠은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 시즌을 준비하면서 한국의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7월 28일 출발해 30일에는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면서 “경기 계획이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는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을 영입해 주축 공격수로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갓 입단한 류승우를 임대해오는 등 한국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980년대에는 ‘차붐’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전성기를 보낸 팀이기도 하다.

레버쿠젠은 “한국은 손흥민과 류승우의 고향이며, 메인 스폰서인 LG도 한국 회사”라면서 “우리 팀은 한국에서 독일 축구를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친선경기 상대라고 밝힌 FC서울 측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FC서울 관계자는 “레버쿠젠 측에서 제안이 온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날짜 등 경기와 관련해 논의된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방한 일정을 마치고 8월 2일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과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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