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 첼시, 리버풀 꺾고 역전 우승 ‘희망’

英축구 첼시, 리버풀 꺾고 역전 우승 ‘희망’

입력 2014-04-28 00:00
수정 2014-04-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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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리버풀을 물리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첼시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4승6무6패가 된 첼시는 승점 78을 기록해 1위 리버풀(25승5무6패)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이로써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첼시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의 결과가 드러나게 됐다.

또 3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4)는 리버풀, 첼시보다 두 경기를 더 남겼기 때문에 4승을 거두면 승점 86까지 도달할 수 있어 역전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날 패했더라면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가 8로 벌어져 우승 경쟁에서 탈락할 위기였던 첼시는 전반 추가 시간에 뎀바 바가 터뜨린 골을 결승점으로 삼아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바는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슛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열어젖히면서 안필드를 가득 메운 리버풀 홈 팬들을 실망시켰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1연승을 내달리던 리버풀은 공격 점유율에서 70%-30% 정도로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26-11로 첼시보다 두 배 이상 많았지만 안방에서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 루이스 수아레스의 슛이 첼시 골키퍼 마크 슈워처의 선방에 막혔고 오히려 첼시에 역습을 허용해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선덜랜드와 카디프시티의 경기에서는 선덜랜드가 4-0으로 크게 이겼다.

승점 32가 된 선덜랜드는 17위가 되면서 강등권에서 일단 벗어났고 승점 30의 카디프시티는 최하위인 20위로 밀려났다.

노리치시티(승점 32)와 풀럼(승점 31)이 18, 19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두 경기를 통해 강등될 팀들이 정해진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덜랜드가 유리한 위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위부터 20위까지 다음 시즌 2부리그로 내려간다.

이날 선덜랜드 기성용과 카디프시티 김보경은 모두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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