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이 남긴 명장면들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이 남긴 명장면들

입력 2014-05-14 00:00
수정 2014-05-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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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008-200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명문 아스널을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상당한 고충을 안겼다. 그런 활약상은 그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도 되풀이됐다.

맨유는 홈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다소 불안하게 홈 2차전에 들어갔다.

박지성은 2차전에서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기세가 오른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을 보태 3-1로 완승했다.

그는 2010-2011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홈 2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1-0으로 앞서다가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동점골을 맞아 위기를 맞았으나 박지성의 해결사 활약에 힘입어 4강 출전권을 낚았다.

박지성은 2010-2011시즌 울버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전반 45분, 1-1로 맞선 후반 27분에 천금 같은 골을 터뜨려 당시 선두경쟁으로 압박을 받던 맨유에 숨통을 틔웠다.

◇ 태극마크 달면 ‘내가 해결사!’ = 박지성은 ‘수비형 윙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공격보다 수비에 능한 요원이었다.

그러나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설 때면 상대적으로 짙은 공격성향을 자랑했다.

박지성은 포르투갈과의 2002년 한일월드컵 D조 3차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5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영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받아 오른발로 떨어뜨려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프랑스와의 2006년 독일월드컵 G조 2차전에서도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36분 조재진의 헤딩패스를 발끝으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는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무대였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박지성은 그리스와의 B조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중원에서 상대의 횡패스에 달려들어 볼을 가로채 단독 드리블에 이은 쐐기골을 박아 승리를 이끌엇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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