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스 前 맨유감독 조롱에 불끈… 폭행 사건 휘말려 경찰조사 받아

모이스 前 맨유감독 조롱에 불끈… 폭행 사건 휘말려 경찰조사 받아

입력 2014-05-24 00:00
수정 2014-05-24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을 맡았던 전 사령탑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폭행 사건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모이스 감독이 지난 22일 영국 랭카셔의 한 고급 와인 바에서 20대 남성을 공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23일 보도했다.

경찰은 조슈아 길브란드라는 23세 남성과 모이스 감독이 말다툼을 벌인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길브란드는 야외 좌석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모이스 감독을 발견하고는 최근 그가 해고된 것에 대해 조롱 섞인 욕설을 퍼부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에 화가 난 모이스 감독이 길브란드가 말다툼을 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유리잔이 깨지는 등 소란이 일어났다.

경찰은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구속된 사람은 없다”면서 “길브란드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모이스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는 등 온갖 실패를 거듭한 끝에 지난달 경질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5-24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