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외칠, 브라질 어린이 수술비로 ‘보너스 쾌척’

독일축구 외칠, 브라질 어린이 수술비로 ‘보너스 쾌척’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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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메주트 외칠(아스널)이 월드컵 우승 보너스를 23명의 브라질 어린이 수술비에 쾌척하는 선행을 했다.

외칠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월드컵에 앞서 11명의 브라질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이번 우승은 23명 독일 대표팀 선수 모두의 힘으로 이룬 것인 만큼 수술비 지원 대상 어린이를 2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외칠은 조별리그(3경기)와 토너먼트(4경기) 7경기에 모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독일의 역대 통산 네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외칠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개최국인 브라질 어린이 11명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월드컵 우승으로 30만 유로(약 4억2천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되자 지원 범위를 23명으로 넓혔다.

한편, 외칠의 에이전트는 ‘외칠이 우승 보너스의 일부를 가자지구 주민 돕기에 기부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그런 계획을 세울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아니다”며 “외칠은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번 수익을 브라질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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