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축구 국가대표팀 마라도나 감독 선임 무산

베네수엘라 축구 국가대표팀 마라도나 감독 선임 무산

입력 2014-07-19 00:00
수정 2014-07-1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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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그 ‘명장’ 선임…9월 한국과 친선경기

베네수엘라의 축구 국가대표팀에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설이 최근 분분했으나 결국 국내 리그 명장 출신이 맡게 됐다.

디에고 마라도나
디에고 마라도나
베네수엘라 축구협회는 국내에서 클럽을 이끌던 노엘 산비센테 감독을 국가대표팀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베네수엘라 일간 울티마스 노티시아스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비센테는 2018년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베네수엘라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그는 카라카스FC 등 국내 리그에서 2개 팀을 맡아 7차례 정상에 올린 적이 있다.

마라도나는 올해 브라질 월드컵 때 현지에서 베네수엘라 방송매체인 텔레수르의 축구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베네수엘라 국가대표팀을 맡을 의향이 있다”는 말을 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베네수엘라 국민의 ‘정신적 지주’인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인 마라도나는 선수 선발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베네수엘라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산비센테 감독이 새로 맡은 베네수엘라 대표팀은 오는 9월 아시아 투어에서 한국에 이어 일본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할 계획이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축구연맹 소속 10개국 중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보지 못한 나라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축구보다 야구나 농구가 더 인기가 많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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