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벨기에 루카쿠, 이적료 485억에 에버턴 ‘완전 이적’

[해외축구] 벨기에 루카쿠, 이적료 485억에 에버턴 ‘완전 이적’

입력 2014-07-31 00:00
수정 2016-12-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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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1)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에버턴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임대로 뛴 루카쿠를 원소속구단인 첼시에 이적료 2천800만 파운드(약 485억원)를 주고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한 루카쿠는 지난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돼 33경기에 나서 16골을 터트리며 팀이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루카쿠의 이적료는 에버턴 역대 최고액이다. 에버턴은 2008년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1천500만 파운드(약 260억원)가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펼치며 벨기에의 8강 진출을 이끈 루카쿠는 “에버턴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했을 뿐만 아니라 사령탑은 물론 단장과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루카쿠가 에버턴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며 “루카쿠는 아직 어리고 가능성이 풍부한 선수다. 에버턴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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