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미국 골키퍼 하워드 1년간 휴직

‘국방장관’ 미국 골키퍼 하워드 1년간 휴직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7-03-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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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으로 불리는 미국 축구 대표팀의 영웅 팀 하워드(35·에버턴)가 휴직을 선언했다.

하워드는 2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12년 동안 해외에서 활동해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1년간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감독은 주전 골키퍼인 하워드를 내년 북중미 골드컵이 열릴 때까지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나이로 볼 때 선수생활의 말미를 걷고 있는 하워드는 은퇴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내년에 대표팀에 돌아와 다시 한 자리를 꿰차려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미국의 주전 골키퍼로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는 골이나 다름없는 슈팅을 16차례나 방어해 슈퍼세이브 월드컵 신기록을 수립했다.

미국에서는 하워드를 차기 국방장관으로 임명하라는 우스개 청원이 유행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자리가 비면 임명을 검토하겠다”며 하워드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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