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카폴리가 프로축구 K리그 홍보대사를 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로보카폴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홍보대사를 맡는 것은 한국 프로 스포츠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로보카폴리는 로이비쥬얼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자동차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재미와 교육성, 작품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국내에서의 큰 인기를 바탕으로 세계 진출에 성공했다.

로보카폴리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한국 축구와 K리그를 홍보하고 리그 개막전, 올스타전 등 주요 이벤트에 참여해 어린이 팬과 만나게 된다.

또 K리그 경기장과 각 구단 연고 지역에서 안전을 주제로 각종 행사와 어린이 대상 교육을 한다.

로보카폴리의 K리그 홍보대사 위촉식은 내달 1일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