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옥상 축구’ 즐긴다

24시간 ‘옥상 축구’ 즐긴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5-03-17 00:14
수정 2015-03-17 02: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인제 미니축구’ 풋살경기장 4·5호 오픈

축구의 ‘옥상 구장’ 시대가 활짝 열렸다.

현대아이파크몰은 16일 서울 용산 쇼핑몰 10층 옥상에 5인제 미니 축구인 풋살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장 2개를 개장했다. 기존 3개 구장에 이어 4, 5호 구장이다.
이미지 확대
정몽규(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한축구협회장과 울리 슈틸리케(세 번째)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4, 5호 풋살구장 개장식에서 어린이들로부터 한국 축구에 대한 소망이 담긴 그림 편지를 받은 뒤 함께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몽규(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한축구협회장과 울리 슈틸리케(세 번째)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4, 5호 풋살구장 개장식에서 어린이들로부터 한국 축구에 대한 소망이 담긴 그림 편지를 받은 뒤 함께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현대산업개발 회장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아이디어로 세워진 ‘옥상 풋살장’은 2012년 4월 7층 옥상에 국제규격(41mx22m)의 1호 구장이 처음 개장했다. 이듬해 6월에는 9층 옥상에 2, 3호 구장이 조성된 데 이어 이날 4, 5호 구장이 개장하면서 이 건물은 국내 풋살 동호인들의 ‘성지’가 됐다.

특히 4호(36mx16m), 5호(36mx18m) 구장에는 야간에도 풋살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탑은 물론 샤워실과 휴게실까지 갖췄다. 현대아이파크몰 측은 “새 구장이 추가되면서 매년 10만명 이상이 풋살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실내에도 풋살장을 만들어 전천후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이 풋살장은 현대아이파크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사용 요금(1타임 2시간)은 시간대에 따라 8만∼10만 5000원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등 축구인들이 참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3-17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