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발롱도르? 아직은 호날두·메시의 몫”

네이마르 “발롱도르? 아직은 호날두·메시의 몫”

입력 2015-07-27 10:49
수정 2015-07-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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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삼바축구’의 선두주자로 나선 네이마르(바르세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넘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26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자선 포커 게임에 참석한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26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자선 포커 게임에 참석한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네이마르는 27일(한국시간) 브라질 글로보TV와의 인터뷰에서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명에만 이름이 올라도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며 “호날두와 메시와 함께 최종 후보에 포함되는 것 자체가 꿈이다. 이루어진다면 정말로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캠프에 합류하기에 앞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자선 포커 게임에 참석한 네이마르는 2014-2015 시즌 바르셀로나가 정규리그,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 달성에 메시와 함께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는 올해 FIFA 발롱도르 후보에 오를 자격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히지만 네이마르는 “지난 7년간 호날두와 메시가 지배해온 발롱도르에 도전할 준비가 아직 덜 돼 있다”며 “그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 해도 기쁠 것”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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