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해트트릭’ 손흥민 “자신감 갖고 토트넘 갑니다!”

[월드컵축구] ‘해트트릭’ 손흥민 “자신감 갖고 토트넘 갑니다!”

입력 2015-09-03 23:21
수정 2015-09-03 23: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라오스전 해트트릭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자축한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이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간다”며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에서 3골을 폭격하며 한국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선취골이 빨리 들어가 편안하게 경기를 지배하면서 치를 수 있었다”면서 선제골을 넣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에게 먼저 공을 돌렸다.

그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A매치 출전 45경기만에 처음이다.

손흥민은 “상대가 약체라도 해도 축구에서 한 골 넣기는 늘 어렵다”라면서 “그런데 해트트릭을 기록해 뿌듯하다”며 씩 웃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해트트릭 욕심이 났느냐’고 묻자 “그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공격수로서 골 욕심은 항상 낸다”라면서 “기회가 왔고 마침 내가 좋아하는 상황이어서 자신있게 슈팅을 했다”고 3번째 골 상황을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어지는 레바논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에 남아 비자 발급 관련 서류 작업을 마친 뒤 런던으로 향한다.

손흥민은 “레바논전에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라면서 “이번만큼은 뒤에서 응원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면서 자신감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번에 (해트트릭을 해) 자신감을 가지고 토트넘에 가게 됐다”라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