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전]영국 언론, 김진현에 독설 “파브레가스, 빈 골대에 골 넣어”

[한국 스페인전]영국 언론, 김진현에 독설 “파브레가스, 빈 골대에 골 넣어”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02 10:26
수정 2016-06-02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진현 연합뉴스
김진현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6으로 대패한 가운데 영국 언론이 김진현의 골키퍼 실수를 언급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6-1로 대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30분 만에 다비드 실바에 프리킥 선제골을 내준 뒤 32분 파브레가스, 38분 놀리토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했다. 후반 5분 모라타, 9분 놀리토, 종료 직전 모라타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6실점을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김진현은 파브레가스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실수를 저지르면서 파브레가스가 빈 골대에 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김진현은 경기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스페인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냈지만 실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흔들렸다. 실바가 골을 넣고 바로 2분 뒤 장현수의 헤딩 백 패스를 제대로 잡지 못 해 2실점 째의 빌미를 제공한 것.

한국 대표 팀이 한 경기에서 6골을 내준 것은 지난 1996년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6-2로 패한 이후 20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