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지문일 선수, 中 축구 국가대표에 발탁

조선족 지문일 선수, 中 축구 국가대표에 발탁

입력 2016-12-30 10:35
수정 2016-12-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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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볜(延邊) 축구의 ‘거미손’으로 불리는 조선족 지문일(28) 선수가 중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프로축구 슈퍼리그 옌볜부덕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는 지 선수는 지난 27일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제1회 중국컵 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집중훈련에 참가하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30일 동포신문인 연변일보가 전했다.

‘중국컵 국제축구대회’는 내년 1월 10∼16일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의 구도 난닝(南寧)시에서 열린다. 중국축구협회와 완다그룹(萬達集團)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한 국제 A매치로 치러진다.

지 선수는 현재 난닝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팀 캠프에 1월 5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주도 옌지(延吉)시 출신인 그는 초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했고, 중학교 때 기량을 닦은 뒤 체육학교에 입학해 골키퍼 훈련을 해왔다. 2004년 중국 청소년축구팀에 발탁됐고, 이듬해 국가대표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공청단지린성위원회, 길림일보사, 지린인민방송국, 지린TV방송국, 지린성청년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2016 지린(吉林)성 걸출한 청년’에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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