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세로나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둔후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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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라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레알 소시에다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무패 행진을 29경기로 늘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반 11분 윌리안 호세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34분엔 후안미 히메네스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무패 행진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4분 뒤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8분 루이 수아레스의 낮은 패스를 파울리뉴가 미끄러지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한 골을 만회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리오넬 메시가 내준 것을 수아레스가 로빙슛으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 수아레스의 역전 결승 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40분엔 메시가 한 골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이 골로 유럽 톱 5대리그 중 단일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시는 라 리가 400번째 경기서 366번째 골을 기록하며 뮐러의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사진=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