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해트트릭 메시 챔스 최다 1위로, 호날두는 내일 발렌시아전

여덟 번째 해트트릭 메시 챔스 최다 1위로, 호날두는 내일 발렌시아전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9-19 08:24
수정 2018-09-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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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19일 에인트호번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후반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팀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어딘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자신 넘치는 표정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19일 에인트호번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후반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팀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어딘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자신 넘치는 표정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남겼다.

메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누로 불러 들인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홈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 넣어 4-0 대승에 앞장섰다.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와 나란히 일곱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그는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더불어 메시는 대회 개인 통산 103호골을 작성하며 호날두의 역대 최다 득점(120골)에 17골 차로 다가섰다.

전반 31분 만에 에인트호번 진영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막힌 왼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메시는 후반 29분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사뮈엘 움티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메시가 42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매조졌다.

한편 호날두는 20일 오전 4시 발렌시아(스페인)와 조별리그 첫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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