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는 맨유 지각해 징계 넘겨져, 발렌시아는 복장 규정 위반

꼬이는 맨유 지각해 징계 넘겨져, 발렌시아는 복장 규정 위반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0-04 07:24
수정 2018-10-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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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발렌시아와 0-0으로 비겼을 때 지각해 경기 시작을 5분이나 늦췄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올드 트래퍼드에 늦게 도착한 맨유 구단을 징계에 회부했다. 선수단 버스가 맨체스터 도심의 로우리 호텔에서 올드 트래퍼드로 오는 길에 체증에 걸려 늦었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경찰 에스코트가 없어서 그랬다고 비난했던 터다.

그러나 광역 맨체스터 경찰은 선수들에 특별한 위험 우려가 없어 에스코트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맨유 구단이 몇개월 전부터 경기장을 향해 떠나는 시간을 조금 앞당겨 달라는 주문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덧붙였다.

맨유만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발렌시아 선수들 역시 킥오프 시간이 오후 8시 5분으로 조정된 뒤에도 라커룸을 늦게 빠져나와 경기 시작을 늦추는 데 일조했다. 또 발렌시아는 교체 투입되는 선수들이 목에 두른 보호대의 상품 로고가 보이도록 했다는 이유로 역시 징계에 넘겨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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