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스페인 국왕컵 기적의 4강 진출
집중하는 이강인
이강인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헤타페와의 8강전 2차전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2골을 만드는데 기여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2019.1.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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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국왕컵 8강 2차전에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은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 26분 크리스티아누 피치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던 발렌시아는 남은 시간 동안 2골을 넣지 못하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추격골을 만드는 크로스를 날렸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뒤에서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왼발로 찼는데, 공은 곡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 앞에 있던 팀 동료 산티 미나의 헤딩 패스로 연결됐다.
미소짓는 이강인
이강인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헤타페와의 8강전 2차전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2골을 만드는데 기여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201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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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활약은 계속됐다. 1분 뒤 나온 결승 골도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공은 정확하게 전방에 있던 케빈 가메이로에게 연결됐다.
가메이로는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문전에 있던 모레노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두 골로 발렌시아는 3-1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4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의미 있는 경기를 펼쳤다.
앞서 발렌시아는 지난해 7월에 이강인과 재계약했다. 당시 발렌시아 구단은 계약기간 2022년 6월까지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23억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