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 괜찮아?

주급 3억 괜찮아?

최병규 기자
입력 2020-11-04 22:32
수정 2020-11-0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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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주, 손흥민 재계약 승인
케인 수준 전망… 현재 2억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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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구단주가 재계약에 ‘OK’ 사인을 내면서 손흥민(28)의 토트넘 재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가 손흥민의 재계약을 승인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해리 케인(27)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제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루이스 구단주는 구단이 계획한 손흥민에 대한 팀 내 최고 주급 대우를 받아들였다. 따라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케인과 비슷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올해 안으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원)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들어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사우샘프턴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한 경기 4골을 넣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7경기에서 8골을 쓸어 담아 득점 공동 선두다. 유로파리그 등을 합치면 11경기에서 무려 10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손흥민을 잡아 두려는 복안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루이스 구단주와 대니얼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현재 1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3년 계약이 아직 남았지만 구단이 좋은 결정을 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재계약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0-11-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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