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괜찮아요?…빠진 자 터지고

한국 축구 괜찮아요?…빠진 자 터지고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3-15 22:44
수정 2021-03-1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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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전반에만 2골… 시즌 최다 8골
소속팀 차출 반대로 대표팀 합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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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보르도)가 25일(한국시간)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끝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FCO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선제골이자 시즌 7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와 마주 보며 포효하고 있다. 디종 AFP 연합뉴스
황의조(보르도)가 25일(한국시간)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끝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FCO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선제골이자 시즌 7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와 마주 보며 포효하고 있다.
디종 AFP 연합뉴스
황의조(29·보르도)가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의 7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다.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끝난 2020~21시즌 리그앙 29라운드 디종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과 45분 거푸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모두 8골(2도움)을 넣어 프랑스 무대에 데뷔했던 지난 시즌 기록한 6골(2도움)을 넘어섰다. 황의조의 득점은 지난달 7일 브레스트전(1-2패) 선제골 뒤 한 달여 만이다. 멀티골은 1월 24일 앙제전에 이어 유럽 무대 통산 2번째다.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운 보르도는 3-1로 이겨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보르도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해 15위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승리로 11위(승점 36점)로 올라섰다. 최하위 디종은 9연패에 빠졌다.

사무엘 칼루와 투톱으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33분 메흐디 제르칸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넣어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잡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12분 뒤 니콜라 드 프레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정확한 헤더로 멀티골을 이뤘다.

후반 15분 오른발 슛이 골대를 빗나가 유럽 무대 첫 해트트릭 기회를 놓친 황의조는 72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03-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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