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위 토트넘 손흥민, 12일 맨유전 앞두고 동료들에 투지 촉구

EPL 6위 토트넘 손흥민, 12일 맨유전 앞두고 동료들에 투지 촉구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4-09 10:43
수정 2021-04-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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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나가기 위해선 4위까지 끌어올려야”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위해서는 선수들 모두가 전사가 돼야 한다며 동료들의 투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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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토트넘 홋스퍼)이 8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한 뒤 케인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하며 2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고쳐썼다. 런던 AFP 연합뉴스
손흥민(왼쪽·토트넘 홋스퍼)이 8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한 뒤 케인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하며 2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고쳐썼다.
런던 AFP 연합뉴스
손흥민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을 포함한 9경기를 남겨놓고 있다”면서 “우리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전사가 돼야 한다. 그게 남은 시즌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 6위다. 4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정규리그 8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토트넘(승점 49)과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2)의 승점 차는 3에 불과하다. 물론 한 경기를 덜 치른 8위 에버턴(승점 47)도 웨스트햄과 5점 차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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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K’ 그린 손흥민
손가락으로 ‘K’ 그린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에게 선제골 도움을 기록한 뒤 ‘K(Korea)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한 베일도 모국 웨일즈를 상징하는 ‘W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토트넘 구단 트위터
손흥민은 이런 상황을 두고 “나는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라면서 “우리는 4위에 승점 3이 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게 우리가 뉴캐슬을 이겼더라면 더 좋았을 테지만 그러질 못해 슬프다”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지난달 아스널과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손흥민은 뉴캐슬전 후반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골을 포함해 공식전 1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은 우리 모두 원하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목표이고, 구단의 목표일 뿐만 아니라 팬들의 목표다”라고 다시 강조한 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 30분에 최근 리그 10경기 무패(5승 5무)를 기록 중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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