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없는 토트넘, 첼시에서 뛰었던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 임대 영입

손톱 없는 토트넘, 첼시에서 뛰었던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 임대 영입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4-01-10 10:51
수정 2024-01-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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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오른촉) 자료사진. AP 연합뉴스
티모 베르너(오른촉) 자료사진. 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때 첼시에서 뛰었던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RB 라이프치히로부터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며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뛴다. 임대 계약 종료 이후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6번이다.

토트넘은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손흥민이한국 죽구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한 달 이상 전력 공백이 예상되자 공격력 보강을 고심해 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2골 5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히샤를리송이 최근 살아났지만 혼자 손흥민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베르너는 2013년 17세에 슈투트가르트(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6~2020년 라이프치히에서 뛰며 득점력이 폭발했다. 특히2019~20시즌엔 28골을 터트려 당시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득점왕에 오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차곡차곡 거친 베르너는 성인 대표팀에서는 57경기에서 24골을 기록 중이다.

베르너는 2020년 첼시에 입단하며 EPL에 도전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2022년 8월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에는 팀 내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어 정규리그 8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이때문에 최근 독일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위기를 맞고있다.

토트넘 임대를 통해 재도약을 벼르는 베르너는 “빅 클럽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며 “여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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