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작년매출 12조 돌파

SK텔레콤 작년매출 12조 돌파

입력 2010-01-29 00:00
수정 2010-01-29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누적 가입자 2425만명… 1년새 5.3%↑

SK텔레콤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2조원대를 돌파했다. 전년 11조 6700억원에 비해 3.7% 증가한 액수다.

SK텔레콤은 28일 “지난해 누적 가입자수 증가와 무선인터넷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 12조 10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2조 1793억원, 당기순이익은 0.8% 상승한 1조 2883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누적 가입자수는 2425만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하지만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할인요금제가 확대된 탓에 전년 대비 1.3% 감소한 4만 2469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투자지출 규모는 WCDMA(무선접속규격의 일종) 품질보강 및 와이브로 투자 등을 포함, 1조 7690억원이다.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반영하는 영업현금흐름(EBITDA)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4조 294억원이다. 이는 합병 KT 출범 이후 경쟁이 심화됐지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전했다 .

SK텔레콤 조기행 GMS사장은 “올해는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산업생산성 증대(IPE)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리더십 확보, 콘텐츠 사용 및 개발환경 혁신, 데이터 중심의 망 투자 및 공유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가입자 유지와 우량 가입자 강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1-2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