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째 상승…1,690선 안착

코스피 3일째 상승…1,690선 안착

입력 2010-06-14 00:00
수정 2010-06-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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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상승…4대강株 강세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해 1,700선 에 근접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보다 15.26포인트(0.91%) 오른 1,690.6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유럽발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지난 주말보다 7.95포인트(0.47%) 오른 1,683.29로 출발했으며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개인이 3천73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35억원과 5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5천8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가 1,700선 부근까지 오르면서 증권업(2.49%)이 업종별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건설업(2.77%)도 과도한 하락으로 가격 매력이 커진 가운데 구조조정 기대가 작용하면서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랠리를 이어갔다.이 외에 비금속광물(2.06%),철강금속(1.69%)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현대차가 3.27% 오른 것을 비롯해 LG전자 1.80%,POSCO 1.61%,LG디스플레이 1.46% 등도 올랐다.그러나 삼성생명이 1.94% 내리며 공모가보다 9천원 낮은 10만1천원으로 떨어졌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장중 한때 동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하나투어(1.51%),모두투어(2.84%) 등 여행주도 상승 흐름을 탔다.

 또 지난 12일 우리나라의 축구 대표팀이 그리스와의 첫 월드컵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마니커 4.12%,하림 2.37% 등 월드컵 수혜주가 동반 상승했다.

 상한가 3개 등 51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75개 종목이 내렸다.거래량은 3억6천791만주,거래대금은 4조6천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1.45포인트(0.30%) 오른 492.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정례 라디오 연설에서 4대강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동신건설이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삼목정공 10.97%,울트라건설 10.14% 등도 급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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