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사교육비 지출, 강북구 3배 넘어

강남구 사교육비 지출, 강북구 3배 넘어

입력 2010-10-04 00:00
수정 2010-10-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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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액이 강북구보다 3배 넘게 많아 서울시내 구별 사교육비 격차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2010 서울 사교육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시내 초중고 학생 한 명당 지출한 월평균 사교육비는 30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50만2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49만원),양천구(47만2천원)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강북구로 15만5천원에 머물렀고 성동구(18만9천원),금천구(20만9천원)도 지출이 적었다.강남구 사교육비는 강북구의 3.24배에 달했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전체의 77.1%로 초등(86.0%),중등(72.2%),고등(67.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88.9%),서초구(87.0%),강남구(85.9%),송파구(85.8%) 등 순으로 사교육 참여율이 높았다.사교육 참여율이 가장 낮은 지역도 강북구(59.1%)였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 정책이 서울지역에서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교육 없는 학교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과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은 각각 81.6%와 37만3천원으로 서울지역 전체 평균(77.1%,30만7천원)보다 높았다.

 박영아 의원은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사교육 격차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방과후 학교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교육편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7월 초중고 학부모 2만5천7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교육 실태를 파악했으며,오차범위는 95% 신뢰구간에 ±0.6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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